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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Review

공작(The Spy Gone North), 2018


대북 스파이에 관한 이야기지만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진 정보기관들의 문제점을 꼬집어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공작'은 화려한 액션은 없습니다.

그보다는 심리싸움과 말싸움이 주를 이룹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지루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픽션이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내용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있는 문제점들을 보여줍니다.

바로 정보기관들의 권력욕입니다.

영화 중간에 황정민의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적이 필요했던 것은 아닙니까? 그 적을 이용해 잡은 권력을 놓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까?'


이 대사가 영화 '공작'이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즉 지금의 국가정보원(국정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과연 한 기관에서만 그랬을까 싶습니다.

군의 정보기관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했던 행동들을 보면 기무사도 그 혐의를 벗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보기관과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오늘날의 자유한국당의 결탁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북한에 자본이나 물건들을 주며 북풍을 계획하는 행위.


이 행위를 정보에 빠른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오직 TV만 보는 노년층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언론이라는 것들은 오늘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기레기였으니까 말입니다.


그나마 탄핵으로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이지경인데 정권이 바뀌기전 9년은 얼마나 심했는지 파보면 학을 뗄 정도일 겁니다.

단 하나의 장면이지만 직무정지기간의 박근혜한테 질문도 못하고 가서 받아쓰기만 하는 모습은 그 반증이라 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지 이제 고작 1년하고 조금 지났을 뿐입니다.

갑작스런 정권교체로 지금까지 나라를 좀먹던 쓰레기들은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슬슬 기어나오는 꼴이 예사롭지 않아보입니다.

지금까지 나라를 좀먹으며 해왔던 쓰레기짓을 고작 1년만에 그만두지는 못했을 겁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말처럼 최소 20년은 집권을 해야 겉으로 드러난 쓰레기가 치워질 것입니다.


영화 '공작'을 많은 분들이 보고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시대와 비교해본다면 어떤 사람들이 나라에 해가 되는지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영화 '공작'의 개인적인 평은

10점 만점에 7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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