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카메라와 함께하는 '2019 대구 튜닝카 레이싱 대회 촬영회'에 다녀왔습니다.
대구라서 멀다는 단점이 있기는 했지만 재미있는 촬영회였습니다.
처음 들어가서 부스를 찾지 못해 헤매다가 너무 늦게 가서인지 최신인 r4 카메라와 망원 쪽 렌즈들은 없었습니다.
아쉬운 데로 a7r3와 2470을 빌려서 촬영을 했습니다.
날씨가 워낙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카메라의 기본기를 테스트하는데 더욱 좋았습니다.
우선 인물의 초점은 워낙 eye-af의 명성을 들어왔기에 훌륭했습니다.
실제 날이 너무 좋다보니 LCD가 잘 보이지 않아서 초점 확인 자체를 못하고 구도만 잡고 사진을 찍었지만 초점을 인물의 눈에 모두 정확히 잡혔습니다.
게다가 운좋게도 미어캣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동물 eye-af도 잡힌다고 광고한 것이 생각나서 미어캣에 초점을 잡아보니 미어캣의 눈에 초점이 잡혔습니다.
미어캣이 작기도 하고 자세도 잘 안나와서 어정쩡하게 구도만 잡고 셔터를 눌렀음에도 눈에 초점이 잡혀서 좋았습니다.
드래그 레이스 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경주용 자동차에 어느정도 빠르게 초점이 잡히나 테스트해봤습니다.
a7r3가 이 정도로 빠르게 초점을 잘 잡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약 4시간 동안 하나의 카메라를 사용해보니 기존의 세미나와 다르게 아주 좋았습니다.
기존에는 다른 사람이 쓰던 셋팅에 무작정 셔터만 눌러댔었다면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다 보니 천천히 원하는 데로 셋팅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하는 바디와 원하는 렌즈는 아니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야외에서의 촬영이 역시 카메라를 테스트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a7r3만 해도 충분하게 좋은 카메라인데 a9나 a7r4는 얼마나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줄지 궁금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야외에서 a9나 a7r4를 꼭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소니코리아 및 동아카메라에 감사드립니다.
'Story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2019 (0) | 2019.11.22 |
---|---|
47미터 2, 2019 (0) | 2019.11.22 |
타짜: 원 아이드 잭 (0) | 2019.10.11 |
아이폰 6s 노혼 배터리 자가 교체 (1) | 2019.09.25 |
소니 a7R IV & RX100 VII 세미나 후기 (0) | 201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