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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Review

PMC: 더 벙커, 2018


'PMC: 더 벙커'는 조금 특이한 영화였습니다.

한국 영화인데 한국말 보다는 영어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극중 주인공은 한국출신이지만 미국국적의 에이헵, 북한 의료인 윤지의입니다.

결국 엄밀히 말해 한국인은 한명도 없는 그런 영화입니다.


초반에는 적당한 몰입감과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벙커속에서의 전투씬은 나름 괜찮게 보았습니다.

다만 영화 내내 그런 전투씬이 이어지다보니 중반 이후로는 지루했습니다.


게다가 지금 남북미의 상황과 너무나 다른 내용이다보니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영화속에선 두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각 국의 이익만을 위해 남북을 가지고 노는 상황을 그렸지만,

현 남북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극의 몰입에 방해를 주었습니다.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영화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선균의 북한인사 연기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어설픈 북한말은 극의 몰입에 방해를 주는 요소중 하나였습니다.


그래도 중반까지는 나름대로 볼만했기에,

제 개인적인 평점은 6/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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