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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Place

[경기/가평] 보납산 :운해, 일출, 일몰, 야경


보납산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위치한 고도 330m의 작은 산입니다..

가평 벌 앞에 있는 산이라 '벌앞산'이라 불리던 것이 '버랖산'으로 바뀌고 다시 '보납산'으로 변하였다는 설이 일반적입니다.

보납산은 전체가 거의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져 석봉(石峯)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1599년(선조 32) 가평군수로 부임한 한호가 당시 석봉을 수시로 오르내리며 이 산을 아껴 자신의 호를 '석봉'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그리고 2년 뒤 가평을 떠나던 석봉 한호는 자신이 아끼던 벼루와 보물을 석봉에 묻어두었는데 이처럼 '보물을 묻어둔 산'이라는 뜻에서 보납산이라 이름 붙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러한 보납산은 새벽이면 운해가 펼쳐지고 일출방향도 맞아서 운해와 일출을 동시에 촬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정상에 오르면 일몰까지 찍을수있는 전천후 촬영지라 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330m의 낮은 산이기때문에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보납산을 검색하면 사룡리와 읍내리의 두군데의 보납산이 나옵니다.

우리가 찾아갈 곳은 읍내리에 위치한 보납산입니다.


보광사로 검색해서 도착이라고 쓰여있는 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좌측에 안내표지판 같은것이 있고 그 뒤로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이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주차를 한후 올라온길로 조금 내려가면 산 입구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이런 표지판입니다.

우리는 보납산 정상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약 200미터만 오르면 운동시설과 의자들이 뒤로보이고 이런 표지판이 또 등장합니다.

좌측으로 400미터만 오르면 정상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표지판 좌측으로 살짝 지나쳐서 뒤돌아 찍은 운동시설과 의자들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표지판이 방금 본 표지판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반대방향으로 걸어올라가면됩니다.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디로 가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우측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르다보면 우측에 나무로 만들어놓은 난간같은것이 보입니다.

이제 2/3쯤 왔습니다.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거의다 온것입니다.

우측으로는 출입금지이니 좌측바위틈으로 이동하면됩니다.




바위틈을 지나 조금 오르면 멀리 나무데크가 보입니다.




이곳이 운해와 일출을 찍을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북한강과 북한강 주변의 펜션들이 함께 보입니다.


일몰과 야경은 이곳에서 2~3분만 오르면 또다른 나무데크가 있습니다.

저는 일단 그곳까지는 오르지 않아서 사진이 없습니다.

나중에 일몰부터 일출까지 동시에 찍을때 사진을 찍어서 추가해야겠습니다.

일몰이 보이는 전망대는 가평시내가 보이는 곳으로 낮에도 경치가 좋다고합니다.


보납산은 낮은 산으로 사진처럼 안개가 많은 날이면 망하기 쉽습니다.

높은 산이면야 안개가 어느정도 끼어도 큰 영향은 없는데 이곳은 낮아서 쉽게 덮치기 일수입니다.

하지만 운해의 발생확률이 상당히 높은곳으로 아는 사람은 아는곳이라고 합니다.

전국의 유명한 출사지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때는 저까지 4명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넉넉히 1시간 반이면 갈수있는 곳이니 서울에 주거하는 분들은 가볍게 다녀오기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가평쪽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새벽운동겸해서 오르는것도 좋아보입니다.